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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새로운 야경 명소 - 백옥란 전망대(The Stage白玉兰观景台)

블루윈드™ 2025. 12.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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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야경은 언제 봐도 멋지다.

하지만 매번 같은 장소에서 보는 야경을 보는 감흥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북와이탄의 매너커피 같이 와이탄과 푸동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야경 포인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 생긴 백옥란센터의 옥상에 생긴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가 엄청난 야경 포인트이다.

유투브에서 이런 영상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건물의 위치는 북와이탄 매너커피보다 좀 더 안쪽에 위치하지만 건물 자체의 높이가 워낙 높아서 꼭대기에서 보면 푸동과 와이탄이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다른 전망대와 결정적인 차이는 여기는 실내가 아니라 옥상이다!!!!

보통 저런 높은 건물의 꼭대기에는 헬기착륙장이 있는데 여기는 전망대를 만들었다.

그래서 요즘 전망대에 올라가면 아래 입구에서 핫팩을 준다(나름 세심)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건물 1층으로 가면 안된다.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지하쇼핑몰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또한 여기는 배낭 같은 짐을 가지고 가면 안되고 출입구 옆에 무인보관소가 있어서 여기에 짐을 보관하고 올라가야 한다.(15위안)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내부가 정말 화려하다.

 

엘리베이터는 한번에 전망대까지 가는게 아니라 중간에 한번 갈아탄다.

빨간색 엘리베이터를 타고 301m까지 올라간 후에 다시 11m를 더 올라간다.

여기에 올라가면 최종적으로는 계단을 한번 다시 올라간다. 그러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옥상 전망대를 한바퀴 돌면 상하이 전체 야경을 한눈에 다 볼 수가 있다.

이렇게 유람선이 다니는 장면도 잘 보인다.

그리고 역시나 인증샷 남기는 장소에 항상 사람이 많다.

 

이렇게 동방명주가 바로 앞에 있어서 아주 잘 보인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날도 차가워져서 내려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래에서 누군가 올라오는데 범상치가 않다.

패왕별희의 우희 분장을 한 사람이 올라온다.

그냥 갈 수가 없다.

찍을때는 여자인줄 알았다.

그런데 사진을 확인하면서 보니 남자였다.

생각해보면 경극이니 다 남자가 하는게 정상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보는 사람도 몇명 없었는데 끝까지 공연을 하고 내려간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면 입장권에 포함된 음료 한잔을 먹을 수 있다.(이건 트립닷컴에서 구입해서이다.)

이렇게 기념품 파는 곳 왼쪽에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기념품 할인권도 있는데 그건 기념품을 살때 유용한거지 나 처럼 안사는 사람에겐 무용지물

밖으로 나와서 건물 전체를 한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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