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탄(外滩) 한눈에 보기, 빈장대로(滨江大道)

상하이 야경의 핵심은 당연히 와이탄이다.

그런데 좋은 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보면 살짝 질리기도 한다.

그리고 와이탄은 너무 넓어서 한눈에 볼 수가 없다.

저번에 소개했던 플레어바에 가서 보면 한눈에 보이지만 하늘에서 보는 건 좀 다르니까

 

와이탄이 황푸강 서쪽 강변에 늘어선 건물들이니까 강건너편에서 보면 한눈에 보일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당연히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으니까

 

그래서 와이탄 건너변 황푸강 동쪽 강변에 멋진 곳을 만들었다.

여기가 빈장대로(滨江大道) 중국어 발음으로는 "빈장다다오"이다.

 

우선 지도로 위치를 파악해보자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빈장대로이다.

 

여기는 서울로 치면 한강고수부지쯤 된다.

하지만 단순히 강변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식당과 카페들이 있으며 시민들이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분위기 있는 데이트 코스로 사랑을 받는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에 여기를 산책하면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걷다가 맘에 드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 분위기가 끝내준다.

 

위의 사진은 최근에 새로 개장한 푸동미술관이다.

빈장대로의 북쪽에 있고 최근에 만들어진 미술관 답게 시설이나 전시 내용이 좋다고 소문이 나있다.

 

날이 추울때는 이렇게 강변이 보이는 카페 안에서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와이탄의 야경이 한눈에, 멋지게 들어온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의 와이탄

잘 생각해보면 해질무렵에 빈장대로에서 와이탄을 바라보면 서쪽을 보게 된다.

그래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배경으로 와이탄이 보이고 하나씩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