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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먹고 놓칠게 없는 콜로안 빌리지(Coloane village)
마카오는 지형이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이 된다.대륙쪽에 붙은 원래의 마카오 지역인 마카오 반도, 그리고 마카오 반도 앞쪽의 섬들그런데 이 섬중에서도 좀 큰게 타이파(Taipa)섬과 콜로안(Coloane)섬이 있다. 그리고 이 두 섬사이의 거리가 길지 않아서 이 사이를 간척사업으로 메꿔서 육지로 만들었다. 이 지역이 현재의 코타이(Cotai) 스트립(Strip)이다.Cotai = Coloane + Taipa 알고보면 보인다이 코타이 스트립이 현재 초호화 호텔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이런 화려한 지역이 있으면 바로 주변지역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경우도 있다.마카오도 마찬가지다. 바로 옆 원래의 콜로안섬은 그냥 시골 어촌마을이었다. 그냥 시골 어촌이긴 하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동네이다. 위에서 왼쪽..
2024.05.15 -
해변을 전세 냈다! 베트남 알마리조트(ALMA Resort)
베트남의 알마리조트에 다녀왔다.실은 작년에 다녀와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 쓰다니 베트남 나뜨랑지역, 정확히는 깜라인 해변(Cam Ranh Bay)에 새로 생긴 리조트로 그냥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항공편은 비앤젯을 이용했다.타기 전에 비행기가 안좋기로 악명이 자자하지만 4시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당당히 예약하지만 이 얼마가 오만한 자신감이었는지 자리에 앉자마가 알았다. 내가 키가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앞자리에 내 무릅이 닿는다.건너편 보니 키가 큰 사람은 본의 아니게 쩍벌이다. 이건 고문인데,,,, 그래도 이와 이렇게 된거 어쩔수 없다. 잠이나 자자 거의 다 도착해서 보니 역시 열대의 바다는 구름부터가 다르다 암튼 도착했더니 공항이 아담하다.그럴만한게 한국으로 치면 양..
2024.05.12 -
꿈을 그린다. 대륙의 설탕공예(糖工艺)
설탕 달달하고 현대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종의 조미료?지금이야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이 설탕만으로 하나의 나라가 흥하고 망하고 침략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그만큼 사치품이고 귀한 물질이었다. 이런 설탕으로 공예를 한다?당연히 왕족이나 귀족 같은 사람들이나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일반 서민들이야 앙금같이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간 것들이나 맛볼 수 있었다.(양갱이 대표적으로 귀한 간식이었다.) 요즘은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이런 공예품들은 언제봐도 감탄이 나온다. 작년에 마카오에 갔다가 호텔 로비에 작품을 전시 중인건 봤다.처음엔 참 잘만든 인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설탕이었다!!!!!!나는 왠만해서는 잘 안놀랜다. 그런데 이게 설탕이란걸 알고는 정말..
2024.05.12 -
트랜디한 상하이의 시작, 신천지(新天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도시별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뉴욕하면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이미지파리하면 느릿느릿하며 오후의 햇살아래 커피는 마시는 사람들베이징하면 천안문광장이 떠오른다.그럼 상하이는?특이하게 트랜디하고 세련된 도시의 이미지가 있다.왜 그랬을까?? 물론 1920년대부터 화련하게 발전된 도시였던 맞다.하지만 그건 그때 이야기고 신중국성립 후 상하이 또한 다른 중국의 도시들과 같은 운명이었다.이런 상하이가 개방개혁을 맞아 푸동이라는 신도시를 만들었다.하지만 세련된 도시라는 이미지는 아직 가지지 못했다.그런 상하이에 트랜디하고 세련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져다 주기 시작한 것이 등장했다.바로 신천지(新天地)이다. 이름 그대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1999년 홍콩의 부동산 개발 그..
2024.05.05 -
상하이(上海) 야경의 심장, 와이탄(外滩)
상하이는 야경으로 유명하다.특히나 100년이 넘은 고풍스런 건물과 화려한 야경의 조화는 정말 끝내주는 와이탄!!! 부럽다. 와이탄이란 이름이 뭔가 서양스런 냄새가 날수도 있지만 순수한 중국어이다.한국어 표기로는 외탄우선 여기서 滩이란 글자는 해변이나 강변, 뻘밭을 뜻한다.이름 그대로 보자면 바깥쪽 해변이란 뜻이 된다. 우선 상하이를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황푸강이 있고 이 황푸강변을 황푸탄이라고 불렀다.그런데 이 황푸탄은 지금의 와이탄지역이 아니고 한참 아래쪽이다.이유는 아래 지도를 보자현재 상하이의 위성사진인데 일반적인 대도시의 형태에서 살짝 벗어난 부분이 보인다.바로 이렇게저기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원래의 상하이 성곽이다. 즉 여기가 진짜 오리지날 상하이라는 소리이다.그런데 영국이 상하이에 조계지를 ..
2024.05.01 -
와이탄(外滩) 한눈에 보기, 빈장대로(滨江大道)
상하이 야경의 핵심은 당연히 와이탄이다.그런데 좋은 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보면 살짝 질리기도 한다.그리고 와이탄은 너무 넓어서 한눈에 볼 수가 없다.저번에 소개했던 플레어바에 가서 보면 한눈에 보이지만 하늘에서 보는 건 좀 다르니까 와이탄이 황푸강 서쪽 강변에 늘어선 건물들이니까 강건너편에서 보면 한눈에 보일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당연히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중국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으니까 그래서 와이탄 건너변 황푸강 동쪽 강변에 멋진 곳을 만들었다.여기가 빈장대로(滨江大道) 중국어 발음으로는 "빈장다다오"이다. 우선 지도로 위치를 파악해보자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빈장대로이다. 여기는 서울로 치면 한강고수부지쯤 된다.하지만 단순히 강변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식당과 카페들이..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