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곳 - 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厦) 전망대

2024. 5. 18. 19:07Travel/Shanghai(上海)

사람들의 습성은 권력을 가지거나 뭔가 자랑을 하고 싶거나 기념할만한 일이 생기면 크고 높은 건축물을 짓는다.

건축물의 높이를 권력의 크기라고 하기도 한다.

 

몇년전에 알쓸신잡에서 유현준교수가 했던 말이 참 재미있으면서도 와 닿았다.

"건물의 높이와 권력의 크기는 비례한다."

https://youtu.be/4SvfxGqBWjM?si=YCGUA5aNlhAxMAyR

 

대부분의 국가들도 나라가 좀 살만해 지면 뭔가 높은 건물을 짓는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자

 

그림에서 1위로 있는 제다타워는 아직도 완공이 안되었으므로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이다.

그리고 2위가 오늘 이야기할 상하이 타워이다.

이게 어떤 건물인가 하면 아래 사진을 보면 대부분 알것이다.

 

이 사진은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모습인데 오른쪽에 제일 높은 빌딩이 바로 상하이타워(중국명 上海中心大厦)이다.

무려 128층이다. 롯데타워와는 겨우 5층 차이 밖에 안나지만 높이로는 거의 100m차이가 난다.(층고가 높다)

 

좀 더 멋있게 찍힌 사진을 퍼왔다.

 

역시 드론으로 찍은 사진이 멋있다.

참고로 저기 병따개처럼 생긴 건물은 상하이세계금융센터(上海环球金融中心)이고 두 건물 사이에 좀 까칠하게(?) 생긴 삐죽삐죽한 건물은 진마오타워(金茂大厦)이다.

 

이 건물에는 118~119층에 전망대가 있다.(위쪽으로는 박물관이 있는데 꼭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에서 표를 살때 잘 사야한다.)

여기에 올라가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에 올라서는 것이다.

당연히 공짜는 아니고 표를 사야한다.

 

미리 예매를 하고 가도 그냥 입장하는게 아니라 키오스크에서 표로 교환을 해서 줄을 서야 한다.

즉, 별차이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냥 가서 산다.

만약 사람이 너무 많으면 패스~

 

상하이타워 위치 : https://surl.amap.com/1UyO1Cm1889v

일단 건물의 위치는 상하이 어디에서나 보이지만 도착하면 도대체 어디가 매표소인지 잘 안보인다.

우선 아래 표지판이 있는 곳 근처에 매표소가 있다.

 

이 표지판 근처에 보면 아래 사진처럼 생긴 매표소가 있다.

오른쪽 사진은 티켓 가격인데 성인 180위안짜리는 전망대만 가는것이고

아래에 220위안짜리 전망대 + 댐퍼 박물관이 있다.(도슨트 설명도 있는데 중국어다!!!)

 

여기서 티켓을 구입할때는 반드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참고로 여권 사진도 인정해 준다)

티켓을 구입하고 화살표 따라서 지하쪽으로 가면 입장하는 줄이 있고 여기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전망대로 간다. 얼마나 빠른지 지하1층에서 118층까지 올라가는데 30초 정도 걸린듯하다. 공식적으로 엘리베이터 속도는 분당 1.2km이다.

 

이걸 타고 118층에서 내리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위 영상은 비가 오는 날의 낮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고

날씨 좋은 저녁에 가면 이렇게 된다.

 

우선 낮에 사람없을 때를 보자

맨 마지막 사진은 상하이타워 옆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이다.(역시 부자 동네)

사진을 보면 그렇게 높아 보이던 동방명주나 진마오타워가 꼬꼬마 빌딩으로 보인다.

 

 

그리고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은 지금도 중요한 해상교통로이고 화물선들이 굉장히 많이 다닌다.

타임랩스로 한번 찍어봤다.

 

 

 

 

이제 맑은 날 밤에 보면 어떻게 될까?

 

와이탄은 이렇게 높은 곳에서 봐도 역시 야경이 멋지다.

 

그리고 내려오는 방법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탔던 곳에서 내려주고 역시나 기념품 가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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