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기도

2014. 6. 8. 00:43투덜투덜

작년 여름 미국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무려 19명, 한팀에서 단1명만을 제외하고 모두 희생되었습니다.

9.11 사건이후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의 소방관 인명사고라고 합니다.


그때의 장례식(추도식) 사진입니다.


사고 당시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시계확보를 위해 잠시 팀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료 소방관들입니다.


유가족에게 관을 덮었던 국기가 전달됩니다.


사고 당시의 복장과 장비입니다.

뒤편에는 사망 대원들의 이름이 보입니다.




여기까지의 사진 출처

http://realitywives.net/blogs/sole-survivor-arizona-tragedy-pays-tribute/


그리고


소방관의 기도


1958년 미국의 소방관인 Smokey' Linn, A. W.이 지어서 유명해졌습니다.

화재 진압에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자책감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한글 번역문의 아래에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책상에 놓여있어

많은 사람들의 억장을 무너뜨린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 시를 처음본건 지방의 어느 소방본부에 갔을 때

벽면 한 가득 써 있는 시를 봤습니다.


그리고

2014년 서울 광화문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광화문을 지날 때 이 분들이 계시거든

작은 생수라도 한병 드리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목숨이 위험해 질 때

뛰어들어올 사람들은

이 분들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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