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1
2016. 9. 11. 09:36ㆍTravel/Shanghai(上海)
상해, 원발음으로 상하이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고 1930년대에 이미 세계5대 도시 중 하나가 되었던 곳
서양열강의 침략 창구였고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의 파리와 많이 닮아 있는 곳
상하이는 그런곳이다.
상하이의 상징이자 현대 중국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동방명주 타워
사실 저 타워 혼자서는 저런 분위기가 안나는데
주변 푸동지구의 초고층빌딩들이 도와줘서 이런 분위기가 난다.
다시 한번 등소평의 혜안에 감탄한다.
동방명주 타워 맨 꼭대기층에서 찍은 상하이 전경
언뜻 보면 뉴욕 비슷하기도 하다.
이건 반대편에서 한번 더 찍은 풍경
건너편에 바로 보이는 낮은 건물들이 바로 와이탄의 건물들이다.
여기는 신천지(新天地)
우리로 치면 이태원정도가 될듯한데
서양식의 건물들과 카페, Bar 등이 많다.
그 중 가장 아이러니한건
중국 공산당 1차 전당대회가 열린 곳이 여기다.
빨간색 벽돌로 지어진 창고 같은 곳인데
그 당시 모인 인원이 13명
지금은 중국 공산당 당원이 8천700만명 정도
위의 사진들이 와이탄의 야경이다.
장노출로 찍어서 사람이 없어졌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바글바글하다.
마음의 준비 없이 가면 특히 충격이 심하다.
주의사항:여기엔 관광지 답게 혼자온 남자 관광객을 노리는 꽃뱀들이 곳곳에 출몰한다.
주변에 공안이 쭉 깔려 있어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이런건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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