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써클(上生·新所)

2024. 4. 16. 00:11Travel/Shanghai(上海)

 

1920년대에 상하이에 이주온 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고급거주지이다.

100년전에 지어진 주택단지란 이야기이다.

중일전쟁을 비롯한 2차대전 당시 상하이를 침공했던 일본군이 주둔하던 지역이기도 하다.

말이 주둔이지 이런 고급주거지역을 군부대가 쓸일은 딱한가지이다.

일본군 고위 간부들의 숙소였다.

그 뒤에는 단순한 옛날 고급주택가로 남아 있다가 2018년에 재개발이 되었다.

상하이의 재개발 사업을 보면 기존의 유적지 건물을 센스 있게 보존하면서 하는 개발이 참 인상깊다.

신천지도 그렇고 여기 콜롬비아써클도 그렇고

 

암튼 재개발이 끝나고 대중에게 공개가 되자 바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하지만 바로 코로나로 인해서 스폿라이트를 받지 못하다가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다시 인기가 오르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갤러리와 서점, 레스토랑, 카페, 펍 등이 들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하며

특히나 1920년대에 만들어진 수영장 건물이 쇼핑몰로 변신을 했는데 특이하면서도 사진찍기 좋은 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유명한 서점인 츠타야 서점( 茑屋书店 )이 있다.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주둔지였던곳에 일본 서점이라니 조금 아이러니 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