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난공관(思南公馆) 그리고 혜공관(慧公馆)

2024. 4. 16. 22:41Travel/Shanghai(上海)

다른 포스트에서 프랑스 조계지에 대해서 쓴적이 있다.

https://cmania.pe.kr/504

 

프랑스 조계지 우캉루(武康路)와 안푸루(安福路)

1849년 프랑스는 청나라로부터 상하이 일대의 땅을 임대했다. 그냥 조금 빌린게 아니라 엄청나게 넓은 면적의 땅을 빌렸다. 그것도 돈도 안내고 얼마만한 면적인지 당시에 일본에서 아사히 신문

cmania.pe.kr

 

오늘 이야기 하는 쓰난공관도 프랑스 조계지의 일부이다.

프랑스,,, 참 혼자서 많이도 뺏아먹었다.

 

쓰난공관은 조계지의 고급주거지였던 곳으로 그중에서 일부 건물이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호텔의 이름이 쓰난공관인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쓰난공관은 이 호텔을 중심으로 주변의 음식점과 역사적 건물 그리고 가로수가 우거진 거리까지 포함하는 지역일대를 쓰난공관이라고 부른다.

 

우선 쓰난공관지역의 약도이다.

 

약도에서 오른쪽 중간에 주차장 표시가 있는 부분이 호텔 리셉션이다.

호텔 숙박비를 한번 알아봤더니,, 엄청나게 비싸다.

물론 오늘은 호텔이야기는 안한다.(여기는 가본적도 없다)

 

쓰난공관은 크게 음식점 지역과 호텔 지역으로 나뉜다.

우선 호텔지역이다.

오른쪽의 건물들이 호텔 객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는 음식점구역이다.

 

그리고 쓰난공관의 다른 랜드마크 건물이 하나 있다.

쓰난공관 바로 길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건물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2층 단독건물이며 전체가 스타벅스로 사용된다.

여기는 1층이며 예전의 건물을 내부만 정비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건 쓰난공관의 모든 건물이 마찬가지이다.

위의 사진은 스타벅스 앞마당(?)으로 꽤 넓은 면적이다.

보는것처럼 사진찍기 좋다.

 

그리고 스타벅스와 쓰난공관 사이의 길 자체도 매우 예쁘다.

 

이제 쓰난 공관의 건물들을 구경해보자

쓰난서점건물로 서점의 유명세보다는 건물자체가 더 유명하다.

객실로 쓰이는 건물과 개인주택으로 사용되는 건물들이 있다.

전체적인 건축양식은 스쿠먼(石库门)양식이다.

 

그리고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마오타이(茅台酒) 아이스크림 매장이 여기에도 있다.

아이스크림에 마오타이주가 들어가있어서 많이 먹으면 취한다고 한다.

 

여기 호텔구역의 식당 중에 혜공관(慧公馆)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미슐랭스타 클래스이기도 하며 중식을 기본으로 한 퓨젼스타일의 음식을 한다.

그리고 내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점심시간의 코스요리가 매우 저렴한다.

점심코스 요리 1인분이 한국돈으로 5만원정도이다.

이제 뭐가 나오는지 한번 보자

江南烟雨五味拼盘

 

菌王汤
时令蔬菜
招牌红烧肉 蝴蝶饼
葱烧海参
慧公馆开洋葱油拌面 花开富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