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오래된 수향마을 - 주가각(朱家角)

상하이에 가면 대부분은 수향마을을 한번쯤은 보고 싶어한다.

중국 강남지역 수향마을 중 최고는 우전을 쳐준다. 그런데 우전보다는 주가각을 많이 간다.

왜?

의외로 간단하다. 우전보다 훨씬 가깝다.

더군다나 상하이에서 우전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많이 복잡하다.

그러면 주가각은?

간단하다. 지하철 타면 된다!!!!!

무려 주가각역이 있다. 물론 역에서 내려서 한참을 걷거나 디디를 타야 한다.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우전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버스터미널에 가서 시외버스를 타야 했다.

 

아무튼 주가각을 가보자

괜찮다.

냉정하게 비교하자면 우전에 비하면 감흥이 덜하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괜찮다.

전에 봤던 치바오를 확대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우전은 매우 깨끗하게 정비된 상태라면 주가각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입구를 지나쳐서 들어가면 맥도날드가 하나 나오고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먹자골목이 시작된다.

뭔가 희한

한거 많이 판다.

중국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내가 봐도 반도 모르겠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사람이 매우 많다. 그래서 좁은 골목길이 더 좁아 보인다.

이런 상가와 식당이 뒤섞 인 골목을 지나면 이런 약간은 한적한 길이 나온다.

사실 여기도 마찬가지이지만 판매하는 품목이 달라서 사람들이 많이 정체되지 않는다.

여기서 많이 판매/대여하는 품목은 한푸(汉服)이다. 한국어 독음으로는 한복이지만 중국 한나라 시대의 옷이란 뜻이다.

간단하게는 중국여배우 유역비가 신조협려에서 입고 날라다녔던 그 옷이다.

이런 종류의 옷을 대여해준다. 그리고 옵션으로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까지

그러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도 밤이 예술이다.

우전은 밤에 상하이로 돌아와야 해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지하철이 있다!!!

 

이상 주가각에 대해서 간략히 써봤다.

정리

• 최고의 수향마을이라는 문장은 광고문구이다.
• 상하이에서 가깝다. 전체 여행 시간이 부족하면 주가각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