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세워진 공중정원 - 천안천수(天安千树)

2024. 6. 19. 20:42Travel/Shanghai(上海)

세계 7대불가사의 중에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있다.

반쯤은 전설속의 건축물로 당시의 기술로는 고층 건물에 나무가 살 수 있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게 매우 어려운 기술이었다.(물론 사람이 그걸 했을 수도 있다)

아래는 그 공중정원의 상상도이다.

 

이 건물이 상하이에 나타났다.

건축물의 이름은 천안천수(天安千树), 영어로는 1000 Trees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중국의 황산과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모티브로 해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평을 듣는 영국의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설계를 하였다.

이 양반이 누구냐면 뉴욕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배슬을 설계한 사람이다.

 

천안천수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

크게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는 일부분만 완공이 되어서 오픈을 했다.

 

이렇게 보면 나무가 많아 보이지 않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1000 Trees라는 이름값을 한다.

 

나무는 모두 녹나무로 녹나무는 월계수와 유사한 품종으로 세계 각지에서 신성시 되기도 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남부 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것으로는 이웃집 토토로에서 나오는 거대한 숲의 나무가 녹나무이다.

 

이 건물이 아직 완공이 안되었지만 최종 완공이 되면 아래 조감도 처럼 된다.

지금은 반쪽만 완공이 되어 있다.

 

이 건물의 내부는 거대한 쇼핑몰이다.

 

그리고 중간에 식당들도 많이 있는데 재미 있는건 각 층의 테라스 같은 공간을 활용해서 일종의 개별 Room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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