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그려진 오선지에 새가 음표를 단다.
집으로 가는 길 뱅글뱅글 길을 따라 올라가니 동네 할아버지들이 반겨 주신다.. "학교 끝났니?" 나도 어릴적엔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반겨주셨다.
벽화거리... 전 자연이 그린 벽화가 더 좋았습니다... 자연이란 화가가 그린 한폭의 수묵화 앞에서..
구름이 변화무쌍한 날, 도시의 일몰
"맥맨식구들 사진전"가는 길에 뭔가 강한 느낌에 올려다 봤습니다. 윤보선 생가 앞에 있는 안동교회 100년이 넘은 교회라고 합니다. 그리 크지 않지만 100년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덥지만 쨍하게 맑은 날씨였습니다.
색이 참 곱다...라고 생각하고 찍었습니다. 워낙 얇은 꽃잎이라 심지어 투명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투명화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모진 세월 끝에 지울 수 없는 낙인이 생겼다. 낙인을 찍은 자들은 이제 없지만 그 낙인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나도 저 바람개비처럼 날고 싶어... 귀여운 소녀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