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0 그 동안 잘 지냈니? 나무는 아무말이 없이 가지만 흔든다.
2010.01.10 CF이미지를 차용해봤다. 바닥에 거의 눕워 촬영을 했고 모델은 10차례 정도 뜀박질을 해야했다. 모델이 가장 좋아했던 사진 중의 하나이다. 2010년 10월 4주 캐논갤러리 주간베스트
2010.01.10 의자를 사이에 둔 두 사람 만나는 것인지 헤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2010.01.10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2010.01.23 말끔하고 세련된 허상과 다부서지고 더러운 실상
2010.02.12 이 곳 서울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2010.02.15 짧지만 긴 세월... 고생했다... 같이 고생하던 한쪽은 이미 쓰러졌네 나도 이제 세월의 무게를 못버티겠다
2010.02.15 이 세상에 나와 온 바다를 누비고 다녔을텐데 이젠 은퇴해서 항구 한가운데서 쉬고 있네
2010.03.21 싸움소들은 상대를 만나면 저렇게 기싸움을 한다. 눈매가 매섭다.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투쟁 속에 동지모아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어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 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그냥 생각이 나는 노래라서 가사말을 끄적끄적....
2010.03.21 소싸움 경기장에 마련된 무대 각설이 타령을 하는 연기자가 공연을 한다. 사람들은 공연에 집중을 하다가도 뒤에서 벌어지는 함성에 바로 고개를 돌린다. 연기자는 외롭다.
2010.03.21 처음 본 소싸움 동물은 질것 같으면 덤비지 않는다라는 상식을 가끔씩 뒤집는 녀석들이 있다. 타고난 것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그 승부 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