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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향(水乡)마을의 최고봉 우전(乌镇)② - 서책(西栅)
앞서 동책에 대해서 썼었다.https://cmania.pe.kr/527 중국 수향(水乡)마을의 최고봉 우전(乌镇)① - 동책(东栅)수향마을이라는 말은 모두가 들어봤을것이다.쉽게 말해서 마을 한가운데에 물이 흐르는 마을이다.물이라고 해도 최소한 나룻배 정도를 타고 다닐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cmania.pe.kr 이번에는 동책의 반대편에 있는 서책(西栅)에 대해서 쓰겠다. 우선 내가 우전에 갔던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써보겠다.나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우전 야간투어를 신청해서 갔었다.가격은 99,800원 여기에는 상하이 인민광장우전 까지의 전용버스 요금과 동책/서책 입장료, 동책에서 보트를 타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예약을 하게되고 4인이상이 모이게 되면 예약이 확정이 되고 확인 카톡..
2024.06.18 -
중국 수향(水乡)마을의 최고봉 우전(乌镇)① - 동책(东栅)
수향마을이라는 말은 모두가 들어봤을것이다.쉽게 말해서 마을 한가운데에 물이 흐르는 마을이다.물이라고 해도 최소한 나룻배 정도를 타고 다닐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옛날에는 배를 타고 다닐만한 물이 흐르는 동네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었다.교통이 편리해야 물자의 흐름이 원할하고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었다.중국의 강남지방은 1년내내 따뜻한 날씨라서 벼농사로 2모작도 가능했던 지역이었다.이런 곳에 물류까지 잘되어 있다면 당연히 돈을 많이 벌게 된다. 이런곳을 수향마을이라고 했고 현재는 대부분 관광지처럼 개발이 많이 되었다.강남 수향마을 중에서 최고는 우전으로 쳐준다. 그 다음이 주가각 등이 있다.그리고 수향마을 처럼 흉내를 낸 곳도 많이 있다. 우전은 동책과 서책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책(栅)은..
2024.06.17 -
한국식이 아닌 신장(新疆)식 양꼬치를 먹자 - 신장음식점 예리샤리(耶里夏丽)
한국 사람들이 중국에 가면 꼭 먹는 음식 중에 양꼬치가 있다.한국에서 먹는 양꼬치는 주로 동북방식(중국의 동북지역)이 많다.테이블에 화로가 있고 생고기 꼬치를 주문해서 손님들이 직접 구워먹는 방식, 사실 불고기 먹는 것과 차이가 없고 익숙하다. 그런데 맛으로만 생각하면 이게 최선일까?한국사람들은 양고기에 익숙하지 않다. 거기다가 외국에서 이런식으로 먹으면 쉽지는 않다. 상하이에 보면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양꼬치 가게 유명하다.물론 맛있고 한국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하다. 심지어 볶음밥도 해준다.그런데 여행을 갔는데 모든게 익숙하다? 이건 그냥 동네에서 먹는건데,,,,상하이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이게 딱 맞지만 여행을 갔는데 왜??? 그래서 나는 여행자들에게는 무조건 다른데를 가라고 한다.상하이까지 ..
2024.06.16 -
퇴근길의 불쇼 - 영등포, Flair And Dream
상하이에서 사는 지인이 서울에 왔습니다.저녁에 같이 식사 후에 가볍게 한잔할 생각에 어디를 갈까 하다가폭풍 검색찾아낸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플래어앤드림(Flair and Dream)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4길 6 2층홈페이지(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flairanddream/지도 : 위치가 영등포역 바로 건너편 뒷골목이다. 2층에 들어가니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각자 간단하게 칵테일 주문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데 주문 S/W가 상당히 잘만들어져 있다.제품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주문한 칵테일이 나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다~~~!!! 그리고 퍼포먼스쇼가 있다.항상하는건 아니고 특별한 메뉴가 주문이 되면 진행되는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
2024.05.26 -
동파육 안파는 동파육 맛집, 상하이라오라오(上海姥姥, aka할머니집, 그랜드마더)
여행을 가면 필수적으로 맛집을 찾게된다.특히나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현지에서 유명한 맛집을 가고 싶은게 정상이다.그런데 그런 식당의 음식은 대부분 입에 맞지 않는다.특히나 해외에 자주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 만약 현지에서 유명한 식당인데 외국인(여기서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면 어떻까?당연하겠지만 그 나라 사람들로 바글바글거린다. 상하이에는 이러한 식당들이 몇개 있다.오늘은 그 중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상하이라오라오(上海姥姥)에 대해서 써보겠다.너무나 유명한 곳이라고 특별함이 없을 수 있지만한국인들이 대부분 착각하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써 보겠다. 위치를 보자야경 명소인 와이탄에 있다. 즉, 여기서 저녁먹고 와이탄 야경보러가면 딱 맞다는 말이다.이래서 식당은 위치가 중요하다...
2024.05.25 -
서울국제관광전(SITF - 마리아나 관광청 공연
지난 5월9일~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에 구경을 다녀왔다.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잘 모르던 나라들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매년 구경을 간다. 다른 때는 가면 중국이나 마카오 등 내가 자주 가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작년에 이어 올해는 마카오 관광청에서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작년에 비해 부스도 크게 만들고 마카오 현지의 호텔들에서 직접 직원을 파견해서 여러가지 상담도 진행을 했다.그런데 직원들이 크게 적극적이진 않았다. 부스 밖에서 관심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면 좋을텐데 아쉽다. 올해는 몽고와 마리아나 제도, 필리핀이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했다.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곳은 마리아나 제도 관광청이었다. 마리아나제도는 사이판이 다인줄 알았는..
2024.05.22 -
카페가 아니라 공장! -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星巴克臻选上海烘焙工坊)
중국은 차(茶)의 나라이다.하지만 점점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제는 윈난지방을 중심으로 커피 나무까지 대규모로 재배를 한다.그래서인지 점점 카페들이 많아진다. 중국 토종의 카페도 많아지고 글로벌 기업의 카페들도 많이 진출했다. 스타벅스라고 예외일리가 없다.상하이에 일찌감치 진출했고 역시 대륙의 기상(?)을 살려서 세계최대의 스타벅스 로스터리를 만들었다.스타벅스 로스터리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자체적인 로스팅 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형 매장을 말한다. 상하이에 세계최대의 스타벅스 로스터리가 있었는데 2019년에 미국 시카고(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곳)에 더 큰 로스터리를 만들었다.(궁금하니 한번 찾아봤다) 역시 크긴 크다. 그래도 상하이에 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임에는 틀림없다.일단 위치..
2024.05.19 -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곳 - 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厦) 전망대
사람들의 습성은 권력을 가지거나 뭔가 자랑을 하고 싶거나 기념할만한 일이 생기면 크고 높은 건축물을 짓는다.건축물의 높이를 권력의 크기라고 하기도 한다. 몇년전에 알쓸신잡에서 유현준교수가 했던 말이 참 재미있으면서도 와 닿았다."건물의 높이와 권력의 크기는 비례한다."https://youtu.be/4SvfxGqBWjM?si=YCGUA5aNlhAxMAyR 대부분의 국가들도 나라가 좀 살만해 지면 뭔가 높은 건물을 짓는다.아래 그림을 한번 보자 그림에서 1위로 있는 제다타워는 아직도 완공이 안되었으므로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이다.그리고 2위가 오늘 이야기할 상하이 타워이다.이게 어떤 건물인가 하면 아래 사진을 보면 대부분 알것이다. 이 사진은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모습인데 오른쪽에..
2024.05.18 -
보고, 먹고 놓칠게 없는 콜로안 빌리지(Coloane village)
마카오는 지형이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이 된다.대륙쪽에 붙은 원래의 마카오 지역인 마카오 반도, 그리고 마카오 반도 앞쪽의 섬들그런데 이 섬중에서도 좀 큰게 타이파(Taipa)섬과 콜로안(Coloane)섬이 있다. 그리고 이 두 섬사이의 거리가 길지 않아서 이 사이를 간척사업으로 메꿔서 육지로 만들었다. 이 지역이 현재의 코타이(Cotai) 스트립(Strip)이다.Cotai = Coloane + Taipa 알고보면 보인다이 코타이 스트립이 현재 초호화 호텔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이런 화려한 지역이 있으면 바로 주변지역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경우도 있다.마카오도 마찬가지다. 바로 옆 원래의 콜로안섬은 그냥 시골 어촌마을이었다. 그냥 시골 어촌이긴 하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동네이다. 위에서 왼쪽..
2024.05.15 -
해변을 전세 냈다! 베트남 알마리조트(ALMA Resort)
베트남의 알마리조트에 다녀왔다.실은 작년에 다녀와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 쓰다니 베트남 나뜨랑지역, 정확히는 깜라인 해변(Cam Ranh Bay)에 새로 생긴 리조트로 그냥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항공편은 비앤젯을 이용했다.타기 전에 비행기가 안좋기로 악명이 자자하지만 4시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당당히 예약하지만 이 얼마가 오만한 자신감이었는지 자리에 앉자마가 알았다. 내가 키가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앞자리에 내 무릅이 닿는다.건너편 보니 키가 큰 사람은 본의 아니게 쩍벌이다. 이건 고문인데,,,, 그래도 이와 이렇게 된거 어쩔수 없다. 잠이나 자자 거의 다 도착해서 보니 역시 열대의 바다는 구름부터가 다르다 암튼 도착했더니 공항이 아담하다.그럴만한게 한국으로 치면 양..
2024.05.12 -
꿈을 그린다. 대륙의 설탕공예(糖工艺)
설탕 달달하고 현대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종의 조미료?지금이야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이 설탕만으로 하나의 나라가 흥하고 망하고 침략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그만큼 사치품이고 귀한 물질이었다. 이런 설탕으로 공예를 한다?당연히 왕족이나 귀족 같은 사람들이나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일반 서민들이야 앙금같이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간 것들이나 맛볼 수 있었다.(양갱이 대표적으로 귀한 간식이었다.) 요즘은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이런 공예품들은 언제봐도 감탄이 나온다. 작년에 마카오에 갔다가 호텔 로비에 작품을 전시 중인건 봤다.처음엔 참 잘만든 인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설탕이었다!!!!!!나는 왠만해서는 잘 안놀랜다. 그런데 이게 설탕이란걸 알고는 정말..
2024.05.12 -
트랜디한 상하이의 시작, 신천지(新天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도시별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뉴욕하면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이미지파리하면 느릿느릿하며 오후의 햇살아래 커피는 마시는 사람들베이징하면 천안문광장이 떠오른다.그럼 상하이는?특이하게 트랜디하고 세련된 도시의 이미지가 있다.왜 그랬을까?? 물론 1920년대부터 화련하게 발전된 도시였던 맞다.하지만 그건 그때 이야기고 신중국성립 후 상하이 또한 다른 중국의 도시들과 같은 운명이었다.이런 상하이가 개방개혁을 맞아 푸동이라는 신도시를 만들었다.하지만 세련된 도시라는 이미지는 아직 가지지 못했다.그런 상하이에 트랜디하고 세련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져다 주기 시작한 것이 등장했다.바로 신천지(新天地)이다. 이름 그대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1999년 홍콩의 부동산 개발 그..
2024.05.05